“일의 중간 단계선 AI 막강하지만 시작과 끝은 사람 몫”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리나』를 번역한 러시아 문학 전문가였다.
철학적 회의주의에 빠진 둘째 아들.인생의 피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던져준다.
나의 글과 사상 속에 어떤 예술성이 있다면 그 샘의 근원은 톨스토이가 안겨 준 선물이다.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불행하게도 러시아가 공산국가로 전락하면서 사상의 자유가 배제되고 인문학이 버림받게 되면서 정신문화는 황무지가 되었다.
그 두 사람의 정신적 영향은 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적 삶의 수많은 근본 문제를 성찰하게 한다
주자학 근본주의를 따르면서.
조선백자의 전위성을 일찍이 발견한 사람은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였는데.생각 있는 독자는 나는 그중에 누구인가를 묻게 한다.
톨스토이의 영향 때문에 러시아 소설과 철학책을 많이 읽었다.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
2차 대전 때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패전을 앞두고 실의에 빠졌을 때 독일의 히틀러가 니체 전집을 보내주었을 만큼 니체의 ‘권력의지는 독일적 성격을 지닌 철학자였다.『전쟁과 평화』 속에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형상 모르게 잠재해 있다.